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과 공산품 생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 상품과 기업 소개 정보를 총망라한 ‘영문 디렉토리북’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수산식품․공산품 영문 디렉토리북은 수출 초보기업과 영세 수출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제품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농수산식품 1권, 공산품 1권으로 이뤄졌다. 농수산식품 디렉토리북에는 총 215개 기업 농산물 148개, 수산물 67개 제품을 담았다.
공산품 디렉토리북에는 164개 기업을 소개하며 주요 제품과 인증정보 등이 수록됐다. 기업 누리집 및 연락처도 기재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연락하거나
QR 코드를 통해 해당 제품회사의 누리집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전라남도는 디렉토리북을 해외 통상사무소를 비롯해 무역협회 해외지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해외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지역본부 등 총 126개 해외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시장개척단,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들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현재 미국 대형마트 5개소에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0년 하반기 미국 아마존에 전라남도 온라인 브랜드관 오픈을 준비 중이고, 이같은 미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등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글로벌 쇼핑 트렌드에 맞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스템과 조직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번 디렉토리북이 최근 발간한 농수산식품 수출가이드북과 함께 수출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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