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센터 회원 및 가족을 위한 송년행사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센터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정신건강을 위해 활약을 펼친 우수회원과 가족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올 한해 추진했던
사업과 활동을 발표하며 정신건강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회원들은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화합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주간재활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이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회원들이 낭송하는 시를 듣고 자식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서 한참을 울었다. 센터에 다니면서 우리 아이가 몸과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다.
송년행사에서 노래도 부르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라면서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곡성군 임인동 보건의료원장은 송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미소지음(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희망지음(정신건강증진사업), 아이지음(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실버지음(노인정신건강증진사업), 생명지음(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곡성군청>
박기영 기자 ngnew@naver.com
남도그라피뉴스(namdograph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금지
[ⓒ 남도그라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