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손을 잡고 청소년 성평등 교육 활성화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3월 12일(목)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여성가족재단이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 교육을 활성화함은 물론 양성 평등의 학교 조직 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가자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사진_왼쪽 장석웅 교육감, 오른쪽 안경주 원장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 내 성평등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각자의 성별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 학년별 교과 연계 성평등 교육 활성화 지원 △ 학생·교원·학부모 대상 성인지 관점 연수 운영 △ 학교 성희롱·성폭력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지원 △ 학교 현장 성평등 교육·의식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만드는 체험형 성평등 교육인 ACTED(연극+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통합적인 진로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학교 내 양성 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평등한 인간관계 형성과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식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양성평등 의식 함양 교육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윤기자 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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