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 한 달분 활동비를 먼저 지급한다.
로나19로 한 달 넘게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되면서, 생활비와 용돈 벌이를 하지 못하게 된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순군은 7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400여 명에게 한 달분 활동비 27만 원씩, 총 12억여 원을 이달 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_화순 노인 일자리사업 환경정화 활동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개하면, 선지급한 활동비만큼 월 활동 시간(30시간)을 늘려 정산할 예정이다.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일하고 27만 원을 활동비로 받아 왔지만, 지난 2월 7일부터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재개 시기는 불투명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비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에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화순군청>
박채윤기자 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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