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가 따로 없당께" 100원 내는 해남사랑택시

전라 / 윤주원 기자 / 2020-08-13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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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44개마을 신규지정, 총 103개 마을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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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해남사랑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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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해남사랑택시(난대마을)



해남사랑 택시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호응속에 이달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현지 조사 등을 거쳐 해남읍 신안마을 등 44개 마을을 추가, 총 103개 마을까지 해남사랑택시 운행을 확대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 기존에 마을회관에서 승강장까지 700m 이상이었던 거리 제한 규정을 500m로 대폭 완화하면서 가능해졌다. 신규로 혜택을 받게 될 주민은 13개 읍면 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 택시는 2015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4만 2,580회 운행, 5만 3,400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촌 고령층으로 주로 병원과 재래시장 방문 등 생활 편의를 위해 이용되고 있어 지역민의 건강관리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추가 소요되는 사업비 1억원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해 군비 부담도 완화할 계획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주원 기자 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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