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 잇는 상ㆍ하조도간 두번째 연도교 "나배대교" 개통

전라 / 박채윤 기자 / 2022-03-15 13: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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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도-나배도간...차타고 섬과 섬 왕래"
-나배도 섬 주민들 오랜 숙원 해소
-조도 출신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 석산 진성영 작가 '황금 손'으로 "교명ㆍ표지석 서체" 빚어내
▲  두번째 연도교인 하조도-나배도간 "나배대교" 전경

 

두 개의 섬 하나로 상.하조도간 '조도대교'1997년 최초 개통 이후 25년만에 두번째 연도교인 하조도-나배도간 "나배대교"가 오는 21일(월) 오후 2개통식을 가짐으로써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편한 뱃길에서 차()를 타고 섬과 섬을 왕래할 수 있게 돼 나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201612 착공되어 25년만에 개통 될 나배대교


201612, 착공된 나배대교는 360m 규모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 649m 외 총연장 1,009km로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익 제공, 지역 주민의 소득 증진 도모를 비롯해 조도의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다도해 관광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다는 큰 기대 속에 완공됐다.

 

▲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 석산 진성영 작가> "교명ㆍ표지석 서체" 빚어내다

 

나배대교를 통해 들어가는 나배도는 한 때 섬 형태가 '나비처럼 닮았다'해서 "나비섬"으로 불리기도 했다. 나배도에서 기원이 되었던 조도닻배놀이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유명하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도 어민들이 가장 많이 부린 것이 조기잡이 배다. 주로 영광 칠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조기잡이 닻배가 성행했는데 이른 봄이 되면 노를 저어가며 풍어를 기원하던 놀이가 구성지고 애 닮은 노래와 함께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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