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부터 매년 개최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지역주민, 청년활동가, 사회적경제 기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경제주체가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행사 5회째를 맞아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된 삶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은 순천의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주민주도로 활기를 되찾은 지역의 모습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빈집이 187동에서 7동으로 줄고, 156명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유동인구는 165퍼센트 증가(260천명→430천명)
개막식과 ‘청년소통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한마당 축하공연’ 등 주요행사가 야외공간에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이 행사의 매력 중 하나이다.
행사는 10월 24일(목) ‘전남 시군 도시재생팀장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도시재생 전문가, 청년활동가 등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이 기획한 학술,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10월 25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유공자 시상식이 있다.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도시재생 특위위원, 한마당행사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10월 25일 오후에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본선을 통과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16개팀, 500여명의 주민이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의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놓고 겨룰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에는 ‘순천 특화재생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개최하여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순천 지역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폐막식으로 행사를 마감한다.
개막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입 3년차를 맞은 도시재생 뉴딜은 주민들이 그 효과를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보완하여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특별행사로는 10월 25일 오전에 진행되는 ‘청년소통마당’을 꼽을 수 있다.
이 행사에서 김현미 장관과 청년들은 함께 ‘청년에게 내일을, 도시에는 활력을’ 이라는 도시재생 청년 비전을 선포한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청년들은 도시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은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이 청년비전의 주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김현미 장관은 청년들이 갖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궁금증과 미래상에 대한 청년들의 아이디어,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청년소통마당에서의 논의를 참고하여 “청년참여형 국토교통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청년 창업 모태펀드 기반 확충, 청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 지원, 국제기구 청년 파견 프로젝트 추진 등 도시재생에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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